이재명 "사회적경제법 신속 처리해 포용적 전환사회로"

기사등록 2021/12/02 19:34:03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지원해 약자 성과 누리도록"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사회적경제 확산으로 포용적 전환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사회적경제기본법 조속 처리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경제와 주거, 복지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의 역할과 지원체계를 혁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데, 조속히 통과시켜 일터와 삶터에서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이 등장하고 성장하는 사회적경제 2.0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를 통해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가 경제와 복지의 기준이 되는 포용적 전환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디지털 대전환, 에너지 대전환 과정에서 강자가 경쟁과 혁신의 과실을 독점하는 구조를 과감히 개혁하겠다"며 "동시에 포용적 사회적경제기업을 확대하고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경제적 약자들이 서로 협력, 연대해서 대전환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리랜서·플랫폼·소상공인협동조합 지원과 함께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주민참여 및 이익공유 모델 확산도 제안했다.

아울러 "참여 기반의 돌봄과 주거복지를 추진하여 따뜻한 지역사회와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면서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의 지역·아동·어르신 돌봄사업 지원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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