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어린이집 4939개소 교사 2만2574명에게 2매씩 지원
어린이집 보육 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보육교사들의 얼굴표정과 입모양을 보기 어려운 성장기 영아들이 언어발달 지연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시는 투명마스크 지원을 통해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정서교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투명마스크는 보육교사의 얼굴표정과 입모양이 보이는 마스크로,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교사들의 코로나19 방역효과를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시는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4939개소의 영아반 보육교사 2만2574명에게 투명마스크를 2매씩을 지원한다. 각 자치구를 통해 12월 중에 배부될 예정이며 전액 시비를 투입해 일괄 구매했다.
향후 시는 자치구 및 어린이집연합회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어린이집의 방역과 보육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세밀하게 살펴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성장기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정서교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투명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보육현장에 투명마스크를 지원해 미래의 희망인 영유아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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