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준공식 개최…2곳 건축 마무리
부품사 기술개발 지원·사무공간 제공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광주광역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위치한 광주그린카진흥원 선도기술지원센터에서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친환경차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장비 및 센터 조성 등 기반을 구축하고, 융합전장, 특수목적차량 등 35개의 기술개발 과제가 수행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303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선도기술지원센터'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2곳이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국내 부품기업의 친환경차 기술 및 부품 개발 지원을 위해 180여종의 시험·인증 등 장비가 갖춰진 종합 기술지원동이다.
센터 내에는 전기차 등 전장화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전자파 시험·평가 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굴절 버스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차 전자기적합성(EMC) 챔버도 구축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중소·중견협력기업 유치 및 육성과 부품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 컨설팅, 마케팅 등의 사업화 지원과 컨벤션, 사무공간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기반구축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기여한 최승곤 남양에스티엔 대표이사 등 3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성공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기업지원 모범사례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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