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연이어 조직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불거진데 따른 것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한 위기관리 성격도 있다는 해석이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올해 발생한 공직기강 관련 사안에 대해 엄중한 대처를 주문하면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리드하는 대응조직(T/F)을 조속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공직사회를 일신하려는 자구책은 물론이고 대외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며 신속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허 시장은 최근 신입 공무원이 직장내 갑질 의혹속에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술에 취해 경계석을 도로에 던져 오토바이로 음식을 배달하던 라이더가 숨지는 사례 등이 일어나자 기회가 있을때마다 강도 높은 조직혁신을 주문중이다.
이밖에 허 시장은 민선7기 시정성과를 시민과 적극 공유할 것과 새로 세워질 보문산 전망대의 콘텐츠를 구체화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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