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미중대립 격화와 중국의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로 약세를 보이다가 그간 하락한 기술주에 저가 반발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66 포인트, 0.22% 올라간 2만4740.1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90 포인트, 0.17% 상승한 8809.7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는 항셍 과기지수도 7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해 1.05% 뛰었다.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로 휴장함에 따라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거래는 부진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는 1.1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73%, 스마트폰주 샤오미 1.6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45%,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56% 뛰었다.
자율주행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검색엔진주 바이두는 4.46% 급등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도 2.41%, 인허오락 1.33%, 훠궈주 하이디라오 3.02%,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1.31%,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0.5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29% 올라갔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0.72%, 비구이위안 0.69%, 링잔 0.42%, 청쿵기건 1.05%, 중국해외발전 0.2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0.51% 올랐다.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은 1.60%, 스야오 집단 1.10%, 홍콩교역소 0.40%, 중국핑안보험 0.26%, 영국 대형은행 HSBC 0.11%, 자동차주 지리 HD 0.20% 올랐다.
반면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건강은 1.64%, 스포츠 용품주 리닝 2.09%, 안타체육 2.51%, 맥주주 바이웨이 2.15%, 전기차주 비야디 2.23%,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89% 급락했다.
중국석유화공은 1.08%, 중국석유천연가스 1.12%, 유리주 신이보리 0.94%, 의류주 선저우 국제 0.8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58%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86억1410만 홍콩달러(약 16조5843억원), H주는 381억93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