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가진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질문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했다"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선인의 죽음이든 악인의 죽음이든 죽음 앞에서는 우리가 삼가는 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자신이 1966년 창간했던 '창작과비평'이 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 당시 폐간되는 등 큰 고초를 겪었다.
한편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는 백 교수가 1990년대 이후 20여년간 연구한 '이중과제론'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 단독저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