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5건 6점, 도지정문화재 2건 16점
선현유적, 정탁이 이순신을 구원하기 위해 작성
숙흥야매잠, 퇴계 이황이 제자 권문해에 써 준 글
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 중 귀중본을 선별해 국가지정문화재(5건, 6점) 및 도지정문화재(2건, 16점) 지정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유물 중에는 약포 정탁이 충무공 이순신을 구원하기 위해 작성한 '선현유적(先賢遺蹟)'을 비롯해 퇴계 이황이 제자인 초간 권문해에게 써준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도 있다.
예천박물관은 내년에도 '대동운부군옥목판'의 국보 승격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비지정문화재를 발굴하고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시찬요', '입학도설', '맹자언해'는 보물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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