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선형개량으로 안전성·승차감 개선
3700억원 투입해 2025년 10월 개통
현재 고속열차가 운행 중인 대전 도심 북측 구간은 지난 2004년 4월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때 대전역 진·출입을 위한 임시선 목적으로 설치됐다.
이로 선로의 곡선이 심해 안전성이 떨어지고 열차 이용 시 승차감이 저하되는 등 불편이 있다.
철도공단은 이에 따라 총 사업비 3700억원을 투입, 5.962㎞ 구간을 2개 공구로 나눠 고속 전용선으로 대전북연결선을 건설할 예정이다. 개통은 2025년 10월이 목표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전 노선이 고속 전용선으로 운행되며 고속열차 운행 안전성 확보 및 승차감 개선, 속도 향상, 유지보수비 절감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대전북연결선이 건설되면 경부선 전 노선은 고속 전용선으로 운행이 이뤄진다"며 "이번 사업은 열차가 운행중인 구간과 인접해 있어 어려움이 있으나 안전 최우선 작업환경 구축으로 고품질 철로건설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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