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지방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부산∼양산∼울산 노선 등 5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전문가 등과 함께 오송역 철도기술연구원 회의실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5개 사업별 책임연구원 발표 및 향후 용역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방 광역철도 선도사업은 ▲부산~양산~울산 노선(사업구간:부산 노포~울산역) ▲대구~경북 노선(사업구간:서대구~의성) ▲광주~나주 노선(사업구간:광주 상무역~나주역) ▲대전·세종·충북 노선(사업구간:반석~조치원~청주공항) ▲용문~홍천노선(사업구간:용문~홍천) 구간으로 총 연장은 223㎞에 이른다.
 
철도공단은 이번 용역에서 사업성 확보를 위한 대안노선, 시설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무인 주행, 승무·유지보수 첨단화 등 고효율 운영방식 도입, 역세권 연계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지방 거점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인 거점 간 이동거리 단축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 요구사항, 탄소중립정책, 개발사업 연계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철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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