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유키 구라모토·대니 구…크리스마스 콘서트

기사등록 2021/11/21 12:22:33 최종수정 2021/11/21 13:22:11
[서울=뉴시스]리처드 용재 오닐의 '선물-더 바로크 나이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대니 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홈 어게인'. (사진=크레디아 제공) 2021.1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2021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후 첫 내한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오랜 시간 변함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밝은 에너지로 클래식의 경계를 허무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함께 달콤하고 로맨틱한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다.

먼저 12월24일에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선물-더 바로크 나이트'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초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 이후 첫 내한하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이자 신비로움을 지닌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문태국과 테너 존노가 함께 무대에 올라 바흐에서 텔레만, 파헬벨, 코렐리에 이르는 정통 바로크 음악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첼리스트 문태국과 텔레만 비올라 협주곡, 비발디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JTBC '팬텀싱어3'의 '라비던스'로 활약한 테너 존노와 퍼셀의 '음악은 잠시 동안',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을 들려준다.

12월25일에는 스테디셀러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가 공연한다. 연말에 어울리는 부담 없는 클래식부터 크리스마스 캐롤, 그리고 유키 구라모토의 스테디셀러 명곡들까지 한 무대에서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공연은 JTBC '팬텀싱어3'의 '레떼아모르'의 크로스오버 싱어 박현수가 함께한다. 박현수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Love Theme'에 가사를 붙인 'Cinema Paradiso(Se)'와 찰리 채플린 작곡의 'Smile', 조쉬 그로반의 첫 크리스마스 앨범에 수록된 'Thankful'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며 유키 구라모토와 듀오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12월2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홈파티처럼 편안하고 설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홈 어게인(HOME Again)'을 선보인다. 최근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감성이 굉장히 좋은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은 그는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위해 소중한 인연들을 한 무대에 모았다.

1부에서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피아졸라의 'Asqualo', 'Adios Nonio'를 들려준다. 또 '슈퍼밴드2'에서 호흡을 맞춘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과 드보르자크의 '고잉 홈'과 '호두까기인형 메들리'를 청량하고 밝은 음색의 앙상블로 선보인다.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럴들이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가수 양파, 조천영 밴드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클럽발코니,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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