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서 UAE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4차전까지 2승2무(승점 8)로 이란(3승1무·승점10)에 이어 A조 2위다.
UAE와 역대 전적은 19전 12승5무2패로 크게 앞선다. 2006년 1월18일 두바이에서 열린 친선경기(0-1 패) 이후 진 적이 없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5년 6월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도 3-0으로 크게 이겼다.
11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UAE와 5차전을 치른 뒤 카타르 도하로 건너가 17일 0시(한국시간) 이라크와 6차전 원정 경기를 한다.
붙박이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가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조규성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을 배치했다.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감바오사칵)이 빠진 포백 수비에선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짝으로 권경원(성남)이 낙점됐다. 측면 수비는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이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레이솔)가 낀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A, B조 12개 팀 중 상위 1~2위 팀이 본선이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FIFA 랭킹 35위)은 이란(22위), UAE(71위), 이라크(72위), 시리아(85위), 레바논(92위)과 함께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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