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오 전북도의원 "요소수, 교통약자 우선 공급하라"

기사등록 2021/11/11 16:41:00
김대오 전라북도의회 의원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아동,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 돌봄 차량에 요소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대오 의원(익산1)은 11일 복지여성보건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동,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에 요소수 안정적 공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차량 대부분이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경유차인 탓에 요소수 대란이 돌봄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 의원은 “요소수 수급 대란이 진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전북도는 컨테이너 화물차 등 물류 분야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보니 아동·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용 차량은 지원 순위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통약자의 발이 묶일 수 있는 만큼 전라북도가 시급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북도는 요소수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0일 ‘요소수 수급 비상대책 TF팀’을 구성해 요소수 수급 현황 및 제고량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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