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개월분 비축 중…절반 민간에 대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민간에 요소수 예비분 210t을 공급하겠다고 9일 밝혔다. 민간에 요소수를 나눠준 후에도 군 비축량만으로도 4~5개월을 버틸 수 있다고 서 장관은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군 요소수 비축량을 묻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질의에 "8개월 정도"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현재 445t 가용한데 (민간에 201t을) 내주고도 4~5개월 (작전 유지) 가능하다"며 "4~5개월 후면은 (요소수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상환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서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질의에는 "235t은 이미 사용 부대에 분배했고 예비분 210t 정도 갖고 있다"며 "국가에 필요한 곳에 언제든 지원 가능하도록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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