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단일화, 매번 아이템" vs 안철수 "권한없는 대표"

기사등록 2021/11/08 10:28:42 최종수정 2021/11/08 10:33:40

"윤석열과 연락 없어…국민과 직접 만날 것"

여론조사엔 "이제 초반…1~2주 후 나타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권한 없는 대표가 하는 말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며 날을 세웠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단일화라는 것이 선거에서 매번 이렇게 보수진영에서 아이템으로 등장하는지 참 개탄스럽다. 매번 무슨 정치공학적으로 단일화를 하느니 마느니 하면, 이런 이야기로 국민에게 다가가게 되면, 결국 좋은 지지를 얻을 수 없게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안 대표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연락했냐는 질문에 "없다"며 "저희들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고, 생존전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국민과 2030세대들과 직접 만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1, 2위 후보들과 격차를 보이는 데 대해선 "이제 초반 아니겠나. 지금 대선후보들 진영이 갖춰진 게 지난 주 금요일"이라며 "아마도 제대로 된 여론조사 결과들이 향후 1, 2주 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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