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회의·주례회동 없이 현안 관련 내부 회의
주말 동안 요소수 대응 관련 실시간 보고 받아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하지 않는다. 수보회의는 통상 월요일 오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려왔다.
오는 9일 국무회의 주재가 예정돼 있는 만큼 대국민 메시지 중복을 피하면서, 유럽 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진 국정 현안에 대한 점검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개 월요일 이뤄지는 김부겸 총리와의 주례회동도 없을 계획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참석이 예정돼 있다.
한편 참모들과의 내부 회의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요소수 품귀 현상과 관련된 지시가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귀국한 후 주말 이틀 간 수시로 요소수 대응 현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5일 내부에 관련 비서관실이 공동 참여하는 요소수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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