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앞장서 달라'…양산시, 선도기관 20여곳 선정

기사등록 2021/11/02 11:05:00
양산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선정된 '바람꽃 작은도서관'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양산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관내 20여 곳을 치매극복 선도기관·단체·기업 등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기관·단체·기업 등에는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증산파출소, 통도사자비원 노인통합지원센터, ㈜다정식품, 바람꽃 작은도서관 등이 뽑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극복을 위한 노력에 다양한 사회주체를 동참시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 지역사회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양산시 3호 치매안심마을(양산신도시 LH1단지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인 '바람꽃 작은도서관'이 양산시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다.

바람꽃 작은도서관은 고령인구가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치매예방에 대한 지식을 쌓고, 최신 치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매 도서 코너를 따로 마련해 관련 도서를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송성미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개인이나 한 가정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기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다양한 사회주체가 치매극복 활동에 참여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양산시가 되로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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