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4192위안...0.45% 절하

기사등록 2021/11/01 11:32:41

중국인민은행 단기 유동성 34조9000억원 회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192위안으로 지난달 29일 1달러=6.3907위안 대비 0.0285위안, 0.45% 내렸다. 10월19일 이래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6207위안으로 주말 5.6251위안보다 0.0044위안, 0.08% 올랐다. 3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27분(한국시간 11시27분) 시점에 1달러=6.4040~6.4043위안, 100엔=5.6134~5.613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0월2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046위안, 100엔=5.627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184위안, 1홍콩달러=0.82517위안, 1영국 파운드=8.7833위안, 1스위스 프랑=7.0074위안, 1호주달러=4.8249위안, 1싱가포르 달러=4.7559위안, 1위안=183.0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37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20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을 1900억 위안(34조9030억원)을 회수한 셈이다. 인민은행은 전주에는 5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2000억 위안씩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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