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요직에 첫 민간인…이선종 前 박물관협회 실장

기사등록 2021/11/01 12:00:00 최종수정 2021/11/01 18:23:54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서 첫 민간 인재 영입

"확장 가상 세계 등 새로운 전시 공간 구축"

[서울=뉴시스]  이선종 국립생태원 전시교육실장. 2021.11.01.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에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된 외부 전문가가 처음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국립생태원은 개방형 직위인 전시교육실장에 이선종 전(前) 한국박물관협회 기획지원실장을 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생태원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한 첫 사례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민간 인재 영입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 실장은 경일대 사진영상학 학사와 단국대 예술학(박물관·미술관 경영) 석사를 취득하고 국민대 문화학(박물관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약 19년간 학예연구사, 전시기획자, 문화재 사진가로 시립박물관 건립·운영, 고래(생태)박물관 재개관·특별전, 한국-러시아 수교 기념전 등을 주도한 전시기획 전문가다.
 
이 실장은 국내 박물관 780여개 회원을 보유한 단체의 기획지원실장으로 정부 지원 사업을 총괄하며 전국 박물관에 기획전시 연계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해왔다. 그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등과 대외협력과 교섭 총괄 업무도 수행했다.

이 실장은 앞으로 생태원에서 전시·교육 관련 기획,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시행, 관람객 유치, 전시장 조성 등 업무를 총괄한다.

이 실장은 "그간의 전시 기획 현장 경험을 토대로 장애인 접근형 온라인 박물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플랫폼) 구현 등 새로운 방식의 전시 공간을 구축하겠다"며 "소외 계층 없이 전 관람객의 감성 가치를 추구하는 생태 전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병대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정부 혁신과 적극 행정을 이끌어갈 생태 체험·전시 분야 전문가가 정부 민간 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영입된 첫 사례"라며 "공공 부문의 선도적인 생태 전시 기관으로서 생생한 전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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