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주관하고 BNK부산은행과 부산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에서 후원한 이번 순찰 챌린지는 지난 9월 24일부터 1개월 동안 700여 명이 참여해 5000만보 목표걸음의 137%를 초과 달성했다.
이 챌린지는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 사각지대에 대한 촘촘한 도보순찰과 이를 통한 기부로 범죄예방 및 다문화가정 정착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의 누적 걸음 수가 5000만 보를 달성하면 부산은행과 부산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에서 기부금 2500만원을 기탁하고, 이 기부금은 범죄피해 이주여성 등 생계가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 함께 걷고 순찰하고 소외된 다문화 가정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여 기쁘다', '나의 걸음이 자국민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데 자긍심이 생겨 열심히 걸었다' 등 참여자 호응도가 높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해결하는 선제적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다문화가정이 대한민국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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