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4분기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모리는 당초 예상에 비해 부품 수급 이슈 장기화에 따른 수요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다만 주요 IT 기업의 투자 증가에 따라 서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스템LSI는 내년 모바일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와 관련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 지속과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의 경우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무선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중저가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해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태블릿·웨어러블 제품군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전(CE)는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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