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부산 남구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 증축 공사장 지하2층에서 작업자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작업반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중 60대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쓰러진 50대 1명과 30대 1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5m 깊이의 잠수풀장 우레탄 방수작업을 하기 위해 벽면에 시너가 포함된 특정용액을 도포한 뒤 시너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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