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 코로나19 극복·시민 위로… 28일 국악공연

기사등록 2021/10/27 12:58:04
정읍시립국악단의 '국악 정감' 공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립국악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하는 '코로나19 극복 시민 힐링 프로젝트 국악 정감' 공연을 마련했다.

27일 정읍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정읍시립국악단의 '국악 정감' 상설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대표적인 전통 타악기 장고를 축소해 만든 '경고'를 소품으로 해 경쾌하고 역동적인 두드림의 '경고무'로 시작된다.

또 창극부의 남도민요 '동백타령', '신뱃노래', 정읍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 사물놀이팀이 함께 구성한 '아리랑'과 '내장산'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찔레꽃',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장타령' 등 국악가요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어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나타낸 '고구려의 혼'과 우리 민족의 얼이 깃든 ‘아리랑의 향연’으로 정감 어린 전통예술을 통해 감흥을 선사할 계획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로 인해 선착순 2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역사를 간직한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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