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화상 참석
로이터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신 현지엔 왕 외교부장이 대표로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관영 CGTN은 왕 외교부장이 27일~29일 그리스, 세르비아, 알바니아, 이탈리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5일 보도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날짜를 포함하진 않았지만 이탈리아 방문을 공식화한 만큼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로마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코로나19를 이유로 해외 방문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마지막 일정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해 1월 미얀마를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다.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 지, 이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 등을 두고 관심이 집중됐지만 결국 화상으로만 모습을 드러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화상 참석을 통보했다.
G20 정상회의가 대면 회의로 개최되는 것은 2019년 6월 오사카 회의 후 2년 만이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상회의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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