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지난해 3월부터 국제선 운행 중단
공사, IATA·서울시·항공사 등과 정상화 논의
전국 7개 국제공항의 노선 재개 상호 협력
수도권의 관문인 김포국제공항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지난해 3월부터 일본 도쿄(하네다)와 오사카(간사이), 중국 상해(홍차오), 베이징, 대만(쑹산) 등을 운행하던 국제선 항공기가 현재까지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서울시, 관광공사, 국제기구(IATA), 항공사,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추어 일상회복과 코로나19 방역의 공존을 위한 지역공항 국제선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정부가 11월 중 방역과 공존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위드 코로나 준비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의 여행수요 충족을 위한 지역공항 국제노선 재개 준비 방안, 항공과 관광업계, 기관 간의 협력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항 내 유증상자 발생 시를 대비한 PCR센터 운영, 각국의 PCR 검사방식 및 백신접종확인시스템 표준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김포공항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의 노선 재개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손창완 공사 사장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이 방역과 일상생활 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만큼,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와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