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코로나 백신 오접종 방지 위해 3단계 확인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접종자는 653만명으로 인구 대비 44.8%가 접종을 완료했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75세 이상 고령층 65.0%, 70~74세 56.0%, 65~69세는 32.6%이다.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은 46.2%, 1회 접종대상자는 32.7%이고, 임신부는 35.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나, 앞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언제든지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도 있다"라며 "고령층, 어린이, 임신부 등 접종 권고 대상군 중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접종을 받아 달라"라고 말했다.
당국은 오접종 방지를 위해, 접종기관은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해 접종자를 구분하고, 접종 전 대상자의 백신 종류를 재확인한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를 혼동하지 않도록 각 접종기관은 접종 전에 접수단계, 예진단계, 접종단계 등 최소 3회 이상 접종 대상자 및 접종 백신 종류를 확인한다.
김 접종기획반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한 접종이 중요하다"라며 "어르신의 경우에는 예방접종 여부를 주위에 알리고, 접종 후 가급적 혼자 있지 말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어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 발생 시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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