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맡은 기능에 이상발생, 병원 대기줄 길어
이 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런 증상을 치료하는 병원 앞에는 긴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환자가 많다고 한다. 인구 약 1000명의 스웨덴에는 그런 병원은 두 군데 밖에 없으며, 그 중 최근 9월에 문을 연 곳은 수도 스톡홀름 근처의 동부도시 후딩에에 있는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다.
스웨덴 보건부가 22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이후로 스웨덴에서는 약 116만6000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총 1만5000명에 가깝다.
스웨덴은 9월30일부터 공공장소나 식당 같은 곳의 인원수 제한 등 방역 규제를 모두 해제했으며, 이후 신규확진자가 약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규제는 풀었지만 마스크 착용이나 재택근무는 여전히 권고사항이다. 지금으로서는 확진자가 늘더라도 다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진단검사에 대한 규칙은 여전히 시행중이다. 11월1일부터는 약간 완화되겠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규제해제 이전과 똑같이 방역을 위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스웨덴의 백신 접종은 16세 이상 인구의 84.7%가 최소 1차례 백신을 맞았고 2회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80.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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