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점 알 수 없어
23일 전주 KCC 구단에 따르면, 전날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왼쪽 네 번째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송교창이 이날 오전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이 심각해 이동 없이 대구에서 수술이 이뤄졌다.
송교창은 4쿼터 종료 7분33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에 이어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앤드류 니콜슨(가스공사)과 공중에서 부딪혔다.
몸이 앞으로 쏠리는데 손목과 팔꿈치 부분이 접촉하면서 공중에서 중심을 잃었다. 코트 바닥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왼손으로 바닥을 짚다가 크게 다쳤다.
송교창은 큰 소리로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니콜슨을 비롯한 주변 선수들도 많이 놀랐다.
복귀 시점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시즌 초반 가드 정창영이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핵심 송교창까지 빠지면서 전창진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송교창은 지난 시즌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고졸 출신으로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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