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호주 핵잠함 판매 따른 양국관계 경색 진정 논의
코로나19·기후위기 등 도전과제에 양국관계 중요성 강조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간 전화통화 후 해리스 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별도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나토를 보완하고, 세계 안보에 기여하는 더 강력한 유럽 방위 구축에 대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 외에도 11월11일 연례 파리평화포럼에서 연설하고, 12일에는 리비아에 관한 파리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남편 더글라스 엠호프가 동행한이다.
이번 회담은 호주에 핵잠수함을 판매한다는 미국의 지난달 발표로 경색된 미국과 프랑스 관계를 진정시키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 속에 열린다. 미국의 핵잠수함 판매로 프랑스 방위산업체는 600억 달러(약 70조5600억원) 이상의 디젤 잠수함 판매 계약에 타격을 받게 됐다.
해리스 부통령의 선임 고문 사이먼 샌더스는 성명에서 "그들(해리스 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 있어 미-프랑스 관계의 중요성, 스히소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등 세계적 도전 과제에 있어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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