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브래드PT&GYM캐리'
정미애, 이천수·심하은, 현우 PT 도전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에브리원 예능 '브래드PT&GYM캐리' 제작발표회에는 김숙, 이현이, 이기광, 정미애, 이천수, 심하은, 현우가 참석했다.
'브래드PT&GYM캐리'는 건강, 살 때문에 고충을 겪는 주인공들에게 운동 정기 구독 신청을 통한 개인 맞춤형 PT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삶 속 행복의 의미를 찾아주는 생활 속 운동 관찰 예능이다. 김숙, 이현이, 이기광이 MC로 나서며 가수 정미애,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심하은 부부, 배우 현우가 직접 개인 맞춤형 PT에 도전한다.
김숙은 "제가 운동 프로그램에 왜 캐스팅됐나 생각해봤을 때, 운동을 잘하고 타고난 몸만 있으면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하겠나 싶더라. 저처럼 다이어트에 실패해본 사람들이 건강한 운동법을 찾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 아닌가 싶다"며 "건강한 생활 패턴을 찾고 싶다. 전문가들이 맞춤형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주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모델 데뷔 16년차다. 다이어트 비법 등 자기관리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데 사실 아무것도 없다. 저도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많이 알아가고 싶다"며 "시청자들과 똑같이 하루하루 배워가며 저 같이 뻣뻣한 몸치도 운동을 배우면 변화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드리고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출연진 모두 제로부터 시작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린다. 방송을 보면 다들 운동하고 싶은 의지가 생길 거다. 출연진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인 맞춤형 PT에 도전하는 정미애, 이천수·심하은 부부, 현우도 도전 이유를 밝혔다.
정미애는 "코로나19 시국에 아이들과 집에만 있는 일이 많아졌다. 활동량이 적다보니 아이들과 건강하고 즐겁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마침 이 프로그램과 만나게 됐다"며 "아이들도, 부모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온 가족이 더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우도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있는 상태였다. 운동을 안 하다보니 정신도 나태해졌다. 혼자 운동해보려고 했는데, 못하겠더라. 홈트레이닝도 실패하고 침대에 묻혀가는 시점에 새롭게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데, '브래드PT&GYM캐리'에서 기회를 줬다"며 "덕분에 의욕도 찾고 꿈을 꾸게 됐고 정신 건강까지 좋아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가 이뤄지면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로 건달 역을 꼽았다. 그는 "항상 어리고 막내인 역할을 했었는데, 제 나이에 맞는 캐릭터를 하기 위해서 피지컬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에 합류해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브래드PT&GYM캐리'는 2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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