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조사받고 하루 뒤 퇴원…상태 양호"
여왕, 전날 반강제 휴식 권고에 일정 취소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의료진으로부터 반강제 휴식을 권고받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루 입원한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이날 엘리자베스 여왕이 북아일랜드 일정 취소 후 1박2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왕실 대변인은 "며칠 휴식을 취하라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여왕이 전날 오후 병원을 찾았다"며 "예비 조사를 거친 뒤 오늘 오후 윈저성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퇴원 후 엘리자베스 여왕은 다시 집무를 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왕실은 전날 "며칠간 휴식을 취하라는 의학적 권고를 마지못해 받아들였다"며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로, 예정됐던 북아일랜드 방문을 할 수 없게 돼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결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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