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5개소 유아숲체험원에서 주말 프로그램 마련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던 아이들과 집콕 육아로 지친 부모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청룡산, 낙성대, 당곡, 삼성동, 선우공원 등 5개소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지도사의 진행 하에 각기 특색 있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는 23일 숲과 관련한 직업을 체험하는 '숲자니아', 숲속 곤충을 찾아보는 '곤충의 숲', 자연물을 놀이감으로 이용하는 '청룡산 숲게임' 총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낙성대 유아숲체험원은 30일 낙성대의 역사 및 주변텃밭을 탐방하는 '낙성대 유아숲 이모저모', 당곡 유아숲체험원은 11월6일 그림책과 연계한 숲체험 '숲으로 풍덩', 삼성동 유아숲은 11월7일 액자 및 에코가방 만들기 '숲이 좋아', 선우공원 유아숲체험원은 11월13일 거미줄놀이터 등 숲놀이 '선우숲에서 놀아요'를 진행, 각 장소별 1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행사 참여를 위하는 구민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서울특별시공공예약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되고,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아들이 숲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가을기억을 선사하고자 하니 관심 있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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