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 제주도와 MOU…화물 드론·UAM 인프라 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2021/10/21 1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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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지자체와 손잡고 신성장 동력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속도를 낸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및 UA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켄코아는 제주도 및 JDC와 ▲드론 및 수직이착륙기(eVTOL)를 활용한 관광, 의료, 물자 및 운송시스템 구축 ▲UAM 생태계 구축 및 도심 문제해결 ▲드론 대중화 사업 및 산업 육성 정책 ▲4차 미래산업 인재 육성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켄코아는 세계적인 기술 선도 기업들과 함께 실증 테스트와 더불어 운영 및 서비스를 총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드론 산업육성과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마련 및 행정 절차 등 관련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JDC는 UAM 산업 사업화 공동 구상 및 실증 사업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켄코아는 이미 제주도에 드론 및 UAM 사업부를 신설하고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사업 진행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UAM산업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큰 흐름으로 대표적인 우주·항공회사를 비롯해 자동차, 플랫폼 업체까지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추세"라며 "켄코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운항 정비(MRO) 및 수직이착륙비행기(eVTOL) 기체 생산까지도 사업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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