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행위 가담자 사법처리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찰이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지역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총파업 불법 집회와 관련, 집시법위반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 고시에 따라 50명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행사·집회는 금지됐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이날 대규모 총파업 불법 집회를 강행했다.
경찰은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를 그동안 어렵게 지켜 온 공동체의 방역 노력을 한 순간에 무력화할 수 있는 중대한 불법 행위로 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시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고 채증자료를 분석해 주최자 등 불법 행위 가담자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