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대장동' 킨앤파트너스, SK 계열사인지 살피겠다"

기사등록 2021/10/20 12:42:20

국회 정무위 국정 감사 질의 답변

"임원 등에 지배력 있으면 계열사"

"계열사 보고 빠뜨리면 제재 대상"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성욱 공정위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0일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회사) 킨앤파트너스가 SK그룹 계열사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성욱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 감사장에서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킨앤파트너스 임원 구성과 자본 흐름에 깊게 개입했다. 킨앤파트너스가 SK그룹에 해당하느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렇게 답했다.

공정위는 재벌 동일인(총수)나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회사를 묶어 집단화한 뒤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자산 총액 5조원이 넘는 대기업 집단은 각종 의무 사항을 제대로 공시하는지, 10조원 이상 집단은 상호 출자 행위를 하지 않는지가 주된 감시 대상이다.

조성욱 위원장은 "(특정 집단 내) 동일인 (회사) 또는 계열사에 해당하는지는 지분율과 실질적 경제 지배력 등을 함께 본다"면서 "임원 겸직이나 내부 자금 흐름, 출자, 채무 보증 등이 (존재할 때) 실질 지배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종합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만약 킨앤파트너스가 SK그룹 계열사로 판단될 경우 어떻게 되느냐는 김병욱 의원에게 조성욱 위원장은 "(각 대기업 집단은 매년 공정위에 계열사 현황 등을 신고하는데 이때 특정 계열사를) 누락하거나 허위 보고하는 경우는 제재 대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병욱 의원은 "박중수·이지훈·김문호 등 킨앤파트너스 전 대표 모두 최기원 이사장의 측근"이라면서 킨앤파트너스를 SK그룹 계열사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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