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사회 초년생들의 주식투자 참여도 늘어난 가운데 20대 아르바이트생의 절반 이상이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에 따르면 20대 아르바이트생 1056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8.8%가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 621명을 대상으로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됐는지' 질문한 결과 ▲3개월∼6개월 미만(22.7%) ▲1년 정도(19.5%) ▲1개월∼3개월 미만(18.2%) ▲6개월∼9개월 미만(12.2%) ▲9개월∼1년 미만(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현재 투자하고 있는 평균 금액으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300만 원 미만 정도 수준이라고 답했다. 세부 구간별 투자금액은 ▲100만원 미만(45.1%) ▲1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29.0%) ▲3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9.7%) ▲500만원 이상∼700만원 미만(5.3%) 순이었다. 반면에 1000만원 이상 고액을 투자한다는 경우는 6.9%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주식투자자들의 94.5%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고 있었으며 '수시로 계속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20.9%)는 응답보다 '가끔 시간 날 때 한다'(44.9%)는 응답이 2배 이상 많았다. 이 외에 '오전 업무 시간을 이용해서'(12.9%), '출퇴근 등 이동시간을 이용해서'(10.1%), '점심시간'(6.8%) 등으로 답했다.
이들이 한 달 평균 거래하는 종목 수는 ▲2개(25.1%) ▲3개(24.2%) ▲4개(12.4%) ▲1개(11.9%) ▲5개(11.4%) ▲10개 이상(7.4%) 등의 순이었다.
또 최근 1년 이내 주식투자 수익률은 ▲이익(35.3%) ▲원금 보전 수준(34.1%) ▲손실(30.6%) 등으로 비슷했다. 수익이 난 경우에는 평균 5∼10% 정도 수익이 난 경우가 절반 이상(53.0%)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손실이 난 경우 역시 5∼10% 정도라는 응답이 50.5%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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