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우진 등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26일부터 돌입

기사등록 2021/10/18 14:53:47

2016 리우올림픽-2020 도쿄올림픽 金 주역들, 선의의 경쟁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1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 (공동취재사진) 2021.08.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과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한국 양궁이 내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한다.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26일부터 경북 예천의 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22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개최한다.

과거 성적이나 경력 등을 따지지 않고 모두 원점에서 시작한다. 남자부에는 총 102명, 여자부에는 총 100명이 참가한다.

첫날 1회전에선 70m 36발씩 총 4차례 경기를 치러 남녀 각각 64명을 선발한다. 이어 2~4회전에서 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각각 32명이 2차 선발전 출전권을 얻는다.

도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여자부의 안산(광주여대)을 비롯해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가 모두 출격한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고범준 기자 =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팀 구본찬이 동료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최미선, 장혜진, 기보배, 이승윤, 구본찬, 김우진. 2016.08.13. bjko@newsis.com
남자부에서 역시 맏형 오진혁(현대제철),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 전국체전 4관왕 김제덕(경북일고)까지 도쿄올림픽 금메달 멤버가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사상 첫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달성했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선수들도 출전해 도쿄올림픽 멤버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여자부의 장혜진(LH),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순천시청)과 남자부의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광주남구청)이 출전한다. 김우진은 유일하게 리우올림픽과 도쿄올림픽에 모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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