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민선7기 공약, 378억 투입 2023년 5월 준공
2005년 10월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제2청사'로 기능확대
15일 전남동부본부에 따르면 통합청사 기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동용 국회의원, 김한종 도의회 의장, 동부권 도의원, 동부권 시장·군수, 지역주민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동부권은 도민의 47%가 거주하고 전남 산업생산량의 89% 차지하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뿐만 아니라 해양과 내륙 관광과 문화의 중심지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라며 "동부통합청사가 건립되면 그동안 동부권 도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되고 보다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 "통합청사는 전남도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사업비 387억 원이 투입되는 동부권 통합청사는 3만2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000㎡ 규모로 건립돼 2023년 5월 개청할 예정이다.
통합청사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이 적용된다.
810대의 민원주차장에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옥상녹화와 수소연료 전지 시스템을 갖춰 전라남도 탄소 제로 제1호 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1층에 스마트 민원실을 설치해 현재 본부에서 처리 중인 13개 실과 73종 위임 민원과 산림·환경 64종 등 137종의 민원 외의 거의 모든 민원이 이뤄진다.
동부권 주민들이 남악 도청에 가지 않고도 영상으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도 북카페, 도심 정원 등 민원인의 편의 공간도 대폭 반영했다.
통합청사에는 최대 310명이 근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동부지역본부, 동물위생사업소 동부지소, 전남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가 확정됐다.
향후 통합청사 규모와 제2청사로서의 역할과 기능 확대를 위해 도민 의견과 업무 연계성, 상징성, 접근성 등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이전부서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현 동부지역본부는 2005년 10월 1과 17명의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2014년 8월 환경업무를 이관받아 동부지역본부로 승격됐다.
2018년 산림업무를 이관받아 또 한 번 기능 확대를 거쳐 2021년 현재 6개 과 산림자원연구소에 138명의 정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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