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골 결정력…A매치 2경기 연속골
영국-한국-이란-영국 장거리 이동…18일 뉴캐슬전 출격 준비
황희찬 16일·황의조 17일 출격 준비
손흥민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1~2022 EPL 8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에서 연속으로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2년 만에 나온 A매치 필드골이다.
지난 7일 시리아(2-1 승)와 최종예선 3차전에서 1-1로 팽팽한 후반 43분 결승골을 기록했고, 12일 이란(1-1 무) 원정에선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비록 2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1승1무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47년 동안 무승 징크스에 시달린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에서 이란을 벼랑 끝까지 밀어 넣는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한국은 2승2무(승점 8)로 이란(3승1무 승점 10)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란 테헤란에서 영국으로 복귀, 소속팀에 합류했다. 영국-한국-이란-영국으로 비행 이동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A매치 주간이라는 변수가 있었으나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 출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풋볼런던'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 왼족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지원할 것이다. 다른 대안이 없다"며 "손흥민이 좋은 분위기에서 복귀한 점은 긍정적이다"고 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개막 3연승을 달리다가 내리 3패를 당해 주춤했다. 누누 산투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질 만큼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A매치 주간을 앞두고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빠른 돌파와 예리한 패스를 앞세워 1도움과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벤투호에서 함께 삼각편대를 이룬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보르도)도 출격을 앞뒀다.
황희찬은 16일 아스톤 빌라전을 준비한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2일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여전히 움직임이 살아 있어 추가적인 공격포인트 사냥을 기대할 수 있다.
프랑스 리그1의 황의조는 17일 낭트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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