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필옵틱스에 대해 2차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박막강화유리(UTG)라는 3가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옵틱스는 OLED용 컷팅 장비, 리프트 오프 장비와 2차전지용 노칭 장비 등 레이저 기술에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비중 70% 품목은 지난해까지 OLED 장비였으나 올해는 스태킹 장비 수주 확대로 인해 2차전지 장비로 변화할 전망"이라며 "2차전지 주요 고객사의 유럽 공장 등 설비 투자로 필옵틱스의 스태킹, 노칭 장비 등 조립 공정 장비의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내년 OLED 주요 고객사의 투자 재개가 기대된다"며 "현재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공급이 타이트한데다 최근 투자 공백을 미루어 볼 때 내년 고객사들의 본격적 투자가 예상된다. 동시에 중국 업체향 고객 다변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더블 고객사인 S사의 UTG 내재화에 따른 필옵틱스의 UTG 레이저 컷팅 장비 수혜 예상된다"며 "필옵틱스의 UTG 가공장비는 S사 양산 라인에 채택되고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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