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시비를 포함한 14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남원시 운봉지구가 선정됐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경작로 포장, 배수로 정비, 용수원 개발 등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14억원을 투입해 운봉지구에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수혜면적 30㏊에 안정적인 과수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운봉읍 일원은 지리산 바래봉과 허브밸리, 백두대간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해발 400~700m 고원분지를 이루는 과실재배 최적의 생산지로 고랭지 포도와 사과 등을 재배하고 있어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이환주 시장은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고품질 과실 생산과 농업 경쟁력 향상,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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