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생물체 생태계 교란 및 생물다양성 훼손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2021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관상어의 불법 수입·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Living Modified Organism)은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식·번식이 가능한 생물체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LMO 안전관리 연구원들이 50여개의 참가 부스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현재 동남아시아 등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형광관상어'는 일반관상어에 화려한 형광색상을 내도록 외래 유전자를 도입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이다. LMO는 자연환경으로 유출 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거나 생물다양성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위해성평가를 통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유전자가 변형된 형광관상어를 판매의 목적으로 수입하려면 반드시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홍보 책자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관상어협회 회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승인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책자에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관련 내용으로 형광관상어 종류, 형광관상어 간편구별법, 수입 승인 절차와 방법, 국내 불법 수입·유통 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스 내에 전시한다. 청색LED를 통해 일반관상어와 형광관상어를 육안으로 검사 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종원 자원응용실 책임연구원은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미승인된 해양수산용 LMO가 국내에 불법으로 수입·유통되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관상어와 함께하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LMO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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