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습 독제 체제 아무 문제 없나"
"굴욕적 평화 무드에만 목 매고 있어"
유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핵 개발로 남북을 극한의 긴장과 불안에 몰아넣고 국제 사회의 제재와 우려가 지속되는 것이 현실인데 '남북이 대립할 이유가 없다'는 게 대통령이 할 말이냐"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축사애서 남북 관계에 대해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다"며 "체제 경쟁이나 국력 비교는 이미 오래 전에 더는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 함께 번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북한의 독재 세습 체제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냐"며 "국가적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상처난 민심을 대변하기는커녕 굴욕적인 평화 무드에만 목을 매는 지도자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현실이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정상회담 유치를 위한 립서스비라면 당장 그만두라. 국민은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평화쇼에 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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