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원 184명 중 46명 확진…접종 후 감염
전국 군부대서 확진 사례 속출…7명 확진
국방부는 “육군 연천 소재 부대 재검 대상 2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오후 밝혔다.
해당 부대는 지난 1일 부대 내 확진자 발생 후 예방 차원에서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전체(184명)를 검사했다.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6명 중 41명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다. 나머지 5명도 1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확진됐다.
이후 23명이 재검사 대상으로 분류돼 확산이 우려됐지만 결국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이 밖에 이날 전국 군부대에서 7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연천 모 육군부대 간부 1명은 대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모친 확진에 따라 1인 격리됐다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양시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은 의심 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경기 양주시 육군부대 간부 1명은 자녀 확진 후 자가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김해시 육군부대 병사 1명은 양주시에서 전역 전 휴가를 보내던 중 지역 내 다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충북 영동군 육군부대 간부 1명은 주말 서울로 외출했다가 의심 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서울 육군부대 간부 1명은 의심 증상 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육군부대 군무원 1명은 선별진료소 지원임무 투입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군 내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128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는 1835명, 완치된 인원은 1707명이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52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39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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