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내집이 '세탁소'…세제·건조대·다리미 산다

기사등록 2021/10/03 05:00:00

코로나19로 타인빨래와 섞일까 세탁소 이용 꺼려

집에서 세제·건조대·다리미 구비…'홈 세탁소' 운영

[서울=뉴시스] 피죤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 세탁소 이용 고민이 커지고 있다.

계절이 바뀌면서 두꺼운 원단의 의복이 늘어나 빨래가 어려워졌지만 공용 공간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세탁소를 이용하기 꺼려지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빨래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내 건조에 대한 걱정도 많다.

세탁소를 이용하기보다는 자신의 집안에 '홈탁소'(홈+세탁소)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내 건조 시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빨래 냄새를 제거해야 한다. 꿉꿉한 냄새는 제거하고 쾌적함을 남기고 싶다면 실내건조 기능을 지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죤의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는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향으로 냄새를 덮는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강력탈취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냄새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시스] 스틸아트 '사각파워건조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각종 효소와 천연복합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활얼룩, 찌든 때 등을 없애준다. 찬물에도 100% 용해돼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들도 세제찌꺼기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는 미세플라스틱, 색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3무(無)' 제품이다. 4종으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세탁물에 향기를 더할 수 있다.

빨랫감 분류도 중요하다. 갓난아기를 키우는 가정의 경우 손수건, 양말 등 다양한 빨랫감이 나온다. 여러 종류의 빨랫감이 동시에 나오는 집이라면 건조대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스틸아트는 '사각파워 빨래 건조대'를 출시했다. 이 건조대는 사각 스텐인리스 파이프를 사용했다. 기존의 Y자형 건조대와는 다르게 W자 모양으로 제작됐다. 흔들림이 적고 하중 분산이 적절해 많은 양의 빨래를 건조하기에 유리하다. 차렵이불을 두 개 널 수 있어 이불 건조에도 좋다.

[서울=뉴시스] 브라운 'SI 5006 BL' 다리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카티야의 창문 부착형 빨래건조대 '스파이더 윙'도 있다. '스파이더 윙'은 건조 시 방이나 거실 등의 바닥 공간을 차지하는 것과 건조대 보관의 불편함을 모두 해소했다. 창문에 부착해 좌우 날개를 펼쳐서 사용하면 된다.

다리미를 사용해 각을 잡으면 세탁 후에도 새 옷을 받아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적은 힘으로도 깔끔하게 다림질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브라운(BRAUN)은 다리미 'SI 5006 BL'을 출시했다. 'SI 5006 BL'은 고품질의 슈퍼세라믹 재질 코팅 열판과 프리글라이드 3D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여 빠르고 쉽게 다림질이 가능하다. 다리미 하단 소재별 온도 구간 표시, 날렵한 앞 팁 등으로 초보자도 다림질을 효과적이고 손쉽게 할 수 있다.

보아르는 선 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무선다리미 '아이로너 포터블'을 내놨다. 미니다리미 아이로너 포터블은 방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분리형 조립식 디자인을 갖춰 보관 또한 자유롭다. 536g의 초경량으로 설계돼 휴대가 가능하다. 열판은 세라믹으로 코팅돼 내구성이 우수하며 섬유 손상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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