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국비 320억원 등 총 847억원 투입
원도심 정비·생활인프라 확충 등 상권 활성화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28차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전남 4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담양군 슬로시티로 함께 사는 창평 달팽이마을 ▲보성군 걸어서 보성속으로(路), 젊음의 활력으로 역사를 이어가는 보성 ▲강진군 응답하라! 병영 600 ▲영광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영광 뉴트로(Newtro) 재생이다.
2025년까지 국비 320억원과 지방비 215억원, 부처 연계사업비 226억원, 기금 34억원, 민간투자 2억원, 지자체사업 49억원 등 총 847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지난 4월부터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발표평가 등을 통해 후보지 4곳을 선정했다.
8월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타당성 평가와 적격성 검증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후보지 4곳 모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원도심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사업에서 전남도는 지금까지 19개 시·군 41곳이 선정돼 8097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2곳을 완료하고 39곳에서 기반시설 정비, 지역상권 활성화, 청년창업 공간조성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상훈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 선정은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규 선정된 4곳과 진행 중인 39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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