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면적 국토의 62.6%…산림면적은 축소했지만 산은 더 울창

기사등록 2021/09/30 16:13:45

산림청 '2020 산림기본통계' 발표. 5년전 대비 산림 4만8000㏊↓

사유림 415만㏊(66.0%), 임목축적율 13%↑

[대전=뉴시스] 최근 10년간 산림면적 및 임목축적 동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우리나라 산림면적이 국토의 62.6%를 차지하고 임목축적 비율은 5년전 대비 13%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0 산림기본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산림면적은 629만㏊로 국토의 62.6%에 해당하고 지속적인 숲가꾸기 활동으로 임목축적(나무의 재적)은 2015년에 비해 13% 가량 증가했다.

산림기본통계는 5년마다 산림면적과 임목축적을 조사해 얻는 통계로 이번 자료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2020년말 기준 국토의 62.6%(629만㏊)에 해당하는 산림면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산림률 중 핀란드(73.7%), 스웨덴(68.7%), 일본(68.4%)에 이은 4위의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와 경북도의 산림면적이 각각 135만㏊, 133만㏊로 국내 산림면적의 42.8%를 차지하고 소유별로는 국유림 166만㏊(26.3%), 공유림 48만㏊(7.7%), 사유림 415만㏊(66.0%)로 전체적으로 사유림 비중이 높으나 국유림 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국유림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산림면적은 도로, 대지, 공장용지 조성 등 산지전용으로 2015년 대비 4만8000㏊가 감소했다.

숲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임목축적(나무의 재적)은 ㏊당 165㎥로 5년 전 146㎥에 비해 13%, 10년 전에 비해 30% 증가했다.

전체 산림의 임목축적은 10억 3837만㎥로 식목일 제정원년인 1946년(5644만㎥)에 대비 18.4배, 치산녹화 원년인 1973년(7447만㎥)에 비해 13.9배가 각 증가했다.

반면 31년생 이상 숲의 비율은 증가(72.1%→81.2%)했지만 연평균 임목축적 증가율은 2010~2015년 사이 3.1%, 2016~2020년 2.5%로 감소추세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내 행정정보→산림통계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그동안 국민과 함께 가꾼 우리 숲이 더 푸르고 울창해 짐에 따라 국민이 숲에서 받는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숲의 가치를 정확하게 조사·평가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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