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열정페이 논란…문체부 "해문홍서 지급한다...사전 협의"

기사등록 2021/09/30 15:26:08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RM, 정국, 지민, 제이홉.  2021.09.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대통령 특별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총회에 다녀온 방탄소년단(BTS)에게 정부가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소속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을 통해 지급하기로 한 사항이며 사전에 협의된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30일 "이번 해외 일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쓴 항공료, 숙박비, 식비, 현지 교통비 등 비용 전반을 해문홍에서 정산해 지급하기로 방탄소년단 측과 사전 협의를 마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방탄소년단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비용을 주지 않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외교부에서 제출 받은 'UN 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근거로 정부가 방탄소년단에게 아무런 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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