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엄마의 감정적인 육아는 아이 정서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아이와 멀어지게 한다.
분노, 슬픔, 죄책감 등 내면에 새겨진 감정이 어느 순간 툭 튀어나와 아이에게 불똥이 튀는 것이다.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다면 엄마의 감정부터 정리해야 한다.
이 책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리스컴)는 내면의 자신을 만나 이해하고 안아줌으로써 잠재된 감정을 정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워크북으로, 엄마들이 8주간 매주 한 번씩 만나 진행하는 감정 공부 프로그램을 그대로 담았다. 1일 차부터 8일 차까지 실제로 수업을 하듯이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엄마들의 사례도 풍부하게 담겼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들로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게 되는 사례들이다.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주고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워크지도 있다.
아이와 멀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엄마의 감정 육아에 있다. 따라서 아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육아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엄마의 감정을 정리하는 일이다. 그 방법을 안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