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9일 한옥마을 내에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을 홍보할 공간인 '전주맛배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곳에는 전주미나리주와 미나리만두, 복숭아식혜, 전주모주초콜릿, 복덩이떡 등 시와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개발 지원한 15종의 가공식품이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전주 농민들이 생산·경작한 농산물으로 만들어진 가공식품을 전시와 시식, 시음 등도 가능하다.
또 가공식품을 테마별로 무료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매월 열린다. 당장 오는 10월에는 미나리빵과 미나리만두, 복숭아식혜, 복덩이떡 등 미나리와 복숭아를 주제로 무료시식 행사가 열린다.
11월에는 전주초콜릿과 찹쌀떡, 미나리엿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제로, 12월에는 비건(Vegun) 식품을 주제로 마련된다. 이 곳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시식행사는 금요일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식행사 및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상품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주맛배기가 가공식품을 판매해 농식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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