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해당 글은 "무효"
미국 npr 등에 따르면 그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제 이후 게제된 글은 모두 무효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계가 "아프간의 번영과 안보를 원한다면 (탈레반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간 사람들을 소외시키는 대신 현 (탈레반의 과도) 정부와 상호 소통하라"고 탈레반 과도 정부의 인정을 촉구했다.
현재 이 글을 삭제된 상태다.
가니 전 대통령은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의해 장악되기 직전인 지난 8월 15일 가족 및 참모들과 국외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 다발을 들고 도피한 것으로 전해져 비판을 샀다. 도피처는 아랍에미리트(UAE)였다.
당시 아프간 주재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 니키타 이스첸코는 가니 전 대통령이 도피할 때 "4대의 자동차에 돈이 가득 차 있었고 나머지는 헬기에 실으려 했지만 모두 들어가지 않았다. 일부는 활주로에 방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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